바야흐로 봄이 왔나 싶었는데 '대설 경보'가 발효되었다.
3월에 눈이 오는 것이야 흔한 일이 되어 버렸지만 '태풍급 강풍'까지 불어재끼니
하루종일 벌벌 떨어야만 했다.
암튼, 봄이 오니 슬슬 '커플'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여기저기 꽃구경을 다니느라 손에 손을 잡고 싸돌아다니는 것인가.
나만의 산책길인데...커플들이 점령을 해서
아주 그냥 눈꼴이 시려 죽겠다.
그나저나 '사랑'은 참 요상하다.
분명 나보다 못난 남자들 뿐인데, 하나같이 예쁜 여자들이랑
손에 손을 붙잡고 나돌아댕기는 것인지
여봐요~
여기 잘생긴 노총각 하나 있잖아요.
남는 화살 하나 있으면
잘 좀 쏴줘봐봐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