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난 가을이 싫어.
모두 다 단풍잎만 보거든.
어차피 게들은 쉽게 변해.
금세 떨어질 애들이 뭐가 예쁘다고.
모두 다 단풍잎만 찾거든.
어차피 게들은 쉽게 사라져.
잠깐인 애들이 뭐가 그리 좋다고.
모두 꽃을 잠시 잊어버리는 것 같아.
겨울이 되면 날 제일 그리워할 거면서.
잠시 왔다 갈 애들이 뭐 그리 아쉽다고.
호주, 영국 등 해외에서 독립 영화 제작자로 활동, 22년 8월 서울에서 열린 실험영화 개인전 <천국보다 낯선> 이후, 현재 국내 시나리오 및 드라마 작가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