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나은 사람

30일 글쓰기 챌린지 Day 28

by 꿈꾸는오월
내가 소망하는 미래의 모습

미래와 소망.

추상적인 단어들 앞에 수많은 생각들이 떠올랐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거시적으로 세계 평화와 지구의 안녕을, 그러다 생각의 배율을 바꿔 나의 내일을 떠올려본다.


이기적 이게도 나의 미래를 생각하니 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들에 대한 것들이 마구 떠올랐다.

대부분 사회적 ‘성공’에 관한 것들, 과시할 수 있는 무언가. 갖고 싶은 것들이나, 이것 저것 하고 싶은 것들. 또 언제 하고 싶은지 시기도 맞춰본다.


그러다 당장의 내일도, 오늘의 저녁도, 오지 않은 시간은 모두 미래라는 것에 다다랐다.

그렇게 시간을 좁혀오니, 거창해야 할 것 같은 미래의 모습에서 갑자기 힘이 탁 풀렸다.

당장의 저녁은, 혹은 내일은 어떨지. 해야 할 것들이 다시 머릿속을 지배했다.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내가 소망하던 모습이었을까.

어릴 적 타인의 꿈을 나의 꿈으로 가져와 좌절했던 경험들.

그때의 세상의 전부였던 꿈에 걸려 넘어지기도, 또 다른 소망들을 찾기도 했던 일들.

그런 생각들 끝에, 결국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떤 모습의 내가 있었으면 하는지만이 선명해졌다.


내일의 내가 조금 더 단단하지만 여유 있는 모습이길 소망한다.

내 세계관의 범주가 넓어졌으면, 그래서 이해의 깊이가 더 깊어진 사람이었으면 한다.


조금 더 나은 사람.


물론 그 과정에 크고 작은 소망들, 혹은 욕망들이 있을 것이고, 그 방향과 정도는 다르겠지만.

돌이켜 봤을 때 오늘보다 내일이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