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여전히,

mind_poem1

by 마음의 시

용기를 내어

나의 이야기를

외쳐도,

치열한 전쟁터에 있듯

아무에게도

닿지 못했다


조금함에

절망이 쏟아지는

폭탄 사이를 뛰어들었다

오직 나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서,


무거운 조급함이

빠르게 머리 위로

떨어져도

멈출 수 없다


멈추면

머리 위로 떨어진

그 폭탄이

터질 것만 같았다


산산조각 나는 것보다는

피를 흘리는 게

백 배 아니,

천 배 나을 테니


그래도

여전히,

살아는 있으니

아무도 듣지 않아도

목소리는 낼 수 있으니


언젠가는

누구 한 명쯤은

들어주겠지

keyword
이전 09화어둠에게 속은 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