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홍보를 곁들이기
어느새 작성 중인 소설이 클라이막스 부근에 다다르고 있네요. 물론 너무나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어 완결 후 개정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부록이나 한편 투척해보려 합니다. 원래부터 스타워즈의 광팬이었기에 각종 우주선들에 대한 상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죠.
당연히 제 소설에도 우주선들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한 설정들을 소설을 작성하며 생각해 두었었는데, 이 설정들을 공개해 볼까 해요.
그래서 오늘 공개할 장비 설정은, 반군이자 지구의 생존자들인 '지구의 자녀' 운용 함선들입니다.
지구의 자녀(Children of Earth)는 대규모 전함을 건조할 경제력·산업기반이 부족한 조직이다. 이들은 ‘소규모·민첩·분산형 전력’을 기본 전략으로 채택하며, 유인 다목적 전투기, 드론 통제선, 전투 드론을 조합해 고정밀·고기동·고효율의 실전 능력을 확보한다.
아래 세 기종은 이 전력 구조의 핵심 구성요소다.
ㅁ 기본 성격
• 분류: 유인 다목적 전폭기
• 크기: 소형
• 역할: 대기권 침투, 정밀 타격, 전술 돌파, 드론 모선 엄호
• 대기권 기동: 우수
• 우주 기동: 중간
• 승무원: 1~2명(조종사 / 사수·전자전)
ㅁ 외형 및 구조
• 전체적으로 델타익(삼각형) 구조
• 내부 무장창에 어뢰류 수납
• 기수 양측에 20mm 발칸(대기권용) 내장
• 별도 파일론에 장착되는 20mm 무반동 캐논(후방 가스 배출 필요)
• 주 추진계: 이온 엔진, 보조 기동용 RCS + 가스 노즐
ㅁ 무장 구성
• 소형 어뢰 ×4
• 대형 어뢰 ×2
• 20mm 무반동 캐논
• 20mm 발칸
• 소형 고출력 레이저 캐논
ㅁ 전술적 장점
• 다목적성 최고: 대기권/우주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능
• 수직 발사 후 단독 궤도 진입 가능
• 2인승 모드에서 임무 특화 가능(정찰, 전자전, 타격 분리)
• 기동성과 화력이 균형 잡혀 있음
ㅁ 약점
• 추진제 부족 → 장기 추격 및 전장 지속성이 낮음
• 조종사 위험 부담 존재
• 반군이 보유한 생산력 한계를 반영: 저비용 고효율 중심 설계
ㅁ 기본 성격
• 분류: 중형 드론 항모(모선)
• 우주 기동: 낮음
• 대기권 기동: 매우 낮음
• 무장: 없음
• 수납 드론: SD-9 “Snapper” 최대 10기
ㅁ 구조 및 기능
• 유선형의 길쭉한 삼각형 선체
• 기체 대부분이 드론 사출실·수납실
• 천정 개폐식 사출구에서 일제히 드론을 방출
• 내구도 높은 신소재 외골격 사용
• 방어·은폐용 스텔스 필름, 산란 필름 적용
• 추진: 고체연료 화학엔진, 보조 RCS·가스추진기 다수 탑재
ㅁ 전술적 장점
• 실질적 화력(=드론)을 대량 투입할 수 있는 소형 우주 항모
• 명확한 지휘·통제 노드
• 고체연료 엔진 → 보조로켓 없이 대기권 탈출과 단기적 고출력 가속 가능
• 대형함 대신 저비용 분산형 항모 전략 구축 가능
ㅁ 약점
• 자체 무장 전무
• 기동성 낮음 → 보호 필요
• 엔진 출력 대부분이 드론 가속에 사용됨
• 적에게 노출될 경우, 드론을 방패처럼 운용해야 함(소모 전략)
ㅁ 기본 성격
• 분류: 소형 우주 요격 드론
• 우주 기동성: 매우 우수
• 대기권: 진입 불가(열 차폐 없음)
• AI 자율전투: 통제선 상실 시에도 임무 지속 가능
ㅁ 외형 및 구조
• 중앙 본체 + 네 개의 회전 암(arm)
• 암 끝에 자유 회전식 고압 합성가스 추력기
• 기체 상단에 20mm 무반동 캐논
• 기체 하단에 소형 유도 어뢰 1기
ㅁ 전술적 장점
• 고기동·저비용·소모품 구조
• 정밀 요격·근거리 돌입·기습·매복에 적합
• 통제선과 분리된 상태에서도 독립 작전 가능
• 대규모 분산투입 전략의 핵심 전력
ㅁ 약점
• 대기권 진입 불가
• 단독 장기 작전 능력 부족(탄약·연료 제한)
• 외형 비공력 구조 → 우주 전용
① Nomad ↔ Swarm
• 노매드는 스웜을 방어하거나, 스웜이 드론을 대량 투입할 전개 경로를 확보
• 스웜은 지속적으로 전투 드론을 공급하며 작전의 지휘핵 역할 수행
② Swarm ↔ Snapper
• 스웜은 신속한 드론 사출 및 회수 중심
• 스내퍼는 스웜을 중심으로 방패, 요격망, 매복망 구축
③ Nomad ↔ Snapper
• 스내퍼가 근거리 교란 및 요격 수행
• 그 사이를 노매드가 돌파해 정밀 타격
• 노매드는 스내퍼가 감당하기 어려운 중형 목표를 처리
지구의 자녀는 다음 세 가지 원칙으로 전장을 설계한다.
• 대형 전력 대신 소형 척·드론 중심 전투
→ 생산·정비 부담 감소
• 다층적 분산 전술
→ 적 레이더·추적망 교란, 지속적 출혈 유도
• 유인기 = 돌파/정밀, 드론 = 다수/소모, 모선 = 지휘/전개
→ 각 기종의 제한을 상호 보완하며 최소 자원으로 최대 효과를 노리는 구조
제 개인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혜택 중 하나가 바로 이러한 상상을 현실로 끄집어낼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AI시대를 맞이하여 저의 상상이 이미지로 구현될 수 있어서 감격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다만 아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이런 이미지 한 장 뽑기 위해, 생성형 AI들과 수없이 말다툼을 해야 한다는 것을...
한숨이 절로 나오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이런 설정집을 작성하니 나름 재밌네요. 기회가 되면 다른 함선과 장비들도 설정집을 발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