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자지에 해가 걸러진다
빛의 심지가 까매진다
초하루 달이 하늘을 깊게 긋는다
하루가 갈라진다
그은 자리에 별빛이 맺힌다
사라지는 것들의 온도를 기록합니다. 기억의 가장자리에서, 또 어느 날은 계절의 한복판에서... 사랑과 상실, 그리움과 회복의 결을 따라 조금 덜 외로워지는 글을 씁니다. 감성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