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詩>

by 이채이

이별이

이토록 소란한 것인 줄 몰랐다.


너 없는

내 안에서

밤새 비명을 지르고, 흐느끼고, 무너졌다.


나는

그리움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랐고,

내 마음조차 어떻게 달래야 할지 몰랐다.


이별이 처음이라...

무엇을 잃었는지도 모른 채,

그 밤은 오래오래 요동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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