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by 맥문동



모퉁이에서 만난 찻집

기억을 펼치면

붉은 이파리

한 장.


가을

아름답게 시들어 가네.



예쁜 손으로

책장을 넘기고

낙엽 쓸어 담는 사람들.



가을은

아름답게 시들어 가네.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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