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by 윤선태

풍악을 옮겨 놓았다고

수줍게 말하며 어서 오라고


안 오면 서운한 듯

아슴아슴 얼굴 붉히는 그대


못 이기는 척 다가가

어깨 기대고 나란히 선 창가


놀라라!

황홀해라!


붉은 노을 막 지며

지평선에서 그대 얼굴까지 절정인 붉음!


<단상> 단풍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지요. 어디서 보든 감탄할 수밖에 없고요. 좀 떨어진 곳에서 조망하는 것이 더 좋고요. 그런 단풍을 맘이 맞는 사람과 함께 볼 수 있다면 행운입니다. 그 행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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