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약속 2

by 윤선태

어떻게 살아가던 든든한 울타리가 될게요

녹음은 안식으로, 지혜와 사랑은 덤으로

두껍고 포근하게 깔아놓을게요


날개가 없어 날 수 없고

달콤한 과육도 부족해 멀리 보내기 민망하지만

원한다면 어디든 갈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없어요


함께하면 즐겁다는 것을 알기에

그대가 웃으며 다가올 지평선 초입을

굳건히 지키고 있겠습니다

<단상>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걸 다 주고, 모든 걸 다 받아주며, 부족함이 없도록 해주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마음은 굴뚝 같지만 늘 아쉬움과 미련만 남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그럴 기회가 있을 거라는 희망의 끈을 잡고 살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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