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견이다
탄이를 자유롭게 키우고 싶었다.
하지만
자유롭게 키우지 않아도
탄이는 " 자유로운 영혼" 그 자체였다.
그래서 다행이다.
자유롭게 자라줬으면
하는 내 마음을
티 내지 않아도
너무 잘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스스로 자기 잠자리는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
"탄이 하우스!"
사료 한 톨 던져주면
얼마나 말을 잘 듣던지
금방 알아들었다.
"천재견인가?"
싶기도 하지만
다시
개구쟁이처럼
돌변한다.
탄이야 언제나 그런 모습만 보여줄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