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말기암 극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친구얘기(마지막회)

암 치료가 아니라 ‘삶’



그 친구는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했다.

건강을 위하여 그리고 암을 치료하기 위하여 ‘열심히 하되 집착하지 말고, 삶에 충실하고 신앙에 맡기라고.’

진인사 대천명.

과도하게 신경 쓰지 말고 평화롭고 기쁜 마음으로 살라고.


건강과 질병예방과 치료를 위하여 과로와 과음, ‘불량’ 식품, 운동부족, 휴식 부족 등을 하지 말아야 한다. 만성 스트레스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요함은 말할 것도 없다. 담배는 끊고 술은 최대한 줄이거나 적당량만 마시는 게 좋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 자체가 ‘일’이나 그 자체 ‘스트레스’가 되어서는 안 된다. 건강과 질병에 대한 지나친 강박이나 집착은 주객이 전도되어 삶의 질이 떨어뜨릴 수 있다. 즐기면서 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친 자연활동과 친 자연운동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과 질병예방과 치료에 거의 모든 것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

너무도 많은 연구들이 있어 소개할 수도 없다.

하지만 재미없는 것을 하면 오래 가지 않고 일이 되고 스트레스가 된다.

삶이 소실되는 것이다.

‘어떡하던’ 재미있는 것을 찾아보아야 한다.

무엇이든지.


언젠가 유명한 의사가 고 이어령씨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암을 이대로 놔두시면 어떻습니까. 그냥 이대로 사시면서요. 나는 암 환자가 아니라고 생각하시고 일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하시는 게 낫겠습니다. 3년 사시게 되면 3년 치 일하시고 5년 사시게 되면 5년 치 일만 하시는 게 좋겠어요. 그게 치료 방법입니다.…저는 환자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살기 위해 치료받을 것인가, 치료받기 위해 살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고요. 환자마다 받아들이는 게 다 다릅니다.”


치료와 삶이 주객이 전도되지 않아야 한다.

삶을 살아야 한다.

그 친구는 암이 생기고 거의 20년이 되어 간다.

언제나 표정은 평화롭고 여유롭다.

도를 터득했는지.


‘영원히’ 살 것 같이 앞만 보고 뛰어들면 집착하고 스트레스로 삶이 힘들어진다.

‘죽음’을 받아들이고 삶에 충실한 사람은 평온할 수 있다.


‘열심히 하되 집착하지 말고, 마음의 평화로 삶에 충실하고 신앙에 맡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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