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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시간의 기원』: 위대한 학자의 전형 스티븐 호킹


저자인 토마스 헤르토흐는 스티븐 호킹의 제자이다. 그와 스티븐 호킹의 인연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시작했다. 고급수학 과목을 수강하고 있었고 성적이 좋았다. 자신의 성적을 본 호킹이 연구실로 초대하여 자신의 지도하에 박사과정을 이수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봤다. “나와 함께 빅뱅 이론을 연구해주었으면 합니다.…” “세상에! 그것은 내 인생의 빅뱅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스티븐 호킹은 직접 자신의 제자를 찾았다.


저자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학위를 받고 아내와 함께 중앙아시아 여행길에 올랐다. 하지만 여행 중에 스티븐 호킹은 “급하게 만난 일이 생겼다.”며 긴급 호출했다. 깜짝 놀란 저자는 일정을 취소하고 곧바로 귀국했다. 스티븐 호킹은 말했다. “생각이 달라졌어요.『시간의 역사』는 잘못된 관점에서 쓰인 책입니다.” “이제 신 놀음은 그만둘 때가 되었습니다.” 스티븐 호킹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날 저녁, 스티븐 호킹은 집으로 돌아갔다. “우주의 역사는 당신의 질문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명심하세요, 그럼 내일 봅시다.”


스티븐 호킹은 또 이렇게 말했다. “나는 우주 전체가 고전적 상태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양자적 우주에 살고 있으므로, 각자 고유의 확률을 가진 모든 가능한 역사의 중첩으로 설명되어야 합니다.” 이것으로 스티븐 호킹의 양자우주론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스티븐 호킹은 평생 자신의 연구방식이 잘못되면 과감하게 폐기하는 놀라운 결정을 했다. 아인슈타인이 정적인 우주에 집착하다 오류를 범한 것과는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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