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과학뉴스

중국에서 발견된 3천만년전 용?

중국과학원은 2650만 년 전 중국에서 살던 거대한 코뿔소 대한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코끼리의 4배 크기에 달하며 키는 기린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상에 존재했던 육지 포유류 가운데 가장 큰 몸집을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 이 동물은 현대 코뿔소의 조상이다. 길이는 약 8m, 키는 약 5m, 무게가 24t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날 가장 큰 동물인 아프리카코끼리와 비교해도 4배 더 무겁고, 키는 기린보다도 크다. 덩치는 크지만 초식동물이다. 당시 영장류로부터 유인원이 분리되어 나왔다. 만일 이들이 육식동물이었다면 유인원들이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들은 3000만~3500만 년 전에는 중앙아시아와 인도 일대를 이동하며 살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기후변화와 질병 및 인간들의 사냥으로 멸종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 화석이 발견된 린시아(Liujiaxia) 일대에선 3000만 년 전에 살았던 고대 생명체의 화석이 계속 발굴되고 있다. 특히 1950년대 고대 코뿔소의 뼈를 발견한 농부들은 용의 뼈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뼈는 현지에서 판매되어 한약재의 재료로 사용됐다.

https://www.nature.com/articles/s42003-021-02170-6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유럽 아시아 호수의 역사(지중해, 흑해와 카스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