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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여 살을 빼겠다고요? 다시 생각해 보세요

운동하여 살을 빼겠다고요? 다시 생각해 보세요



비만으로부터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으로 체질을 바꾸는 방법이다. 여기서 핵심을 혼동하면 안 된다. 운동을 하면 물과 에너지가 빠져나가 체중이 감소한다. 그러나 요요현상으로 체중은 원점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운동의 핵심은 체질을 바꾸는데 있다. 체질을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운동을 하여 체력을 키우고 지구력이 좋아지면 체질이 달라진다. 즉 체력과 지구력이 좋아지는 것이 중요한 점이다. 특히 청소년기에 운동이 중요하다. 청소년기에 운동을 많이 하면 비만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가 억제된다. 하루 1시간씩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충분하다. 운동으로 유전자 변이를 약화시켜 비만의 근본 요인을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다. 유전자는 운명이 아니며 청소년 시절 활동적인 삶을 통해 비만 체질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인간은 유기체이자 생명체로 환경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다리를 다쳐 누워있으면 금방 다리 근육이 약해진다. 반면 달리기나 등산을 규칙적으로 하면 다리 근육이 강해져서 무릎을 보호할 수 있다. 여기에 다이어트의 길이 있다.


성인도 운동을 하면 체질을 바꿀 수 있다. 운동을 하면 체지방이 감소하면서 우리의 뇌도 변한다. 사람은 체지방 특히 복부 지방이 많으면 뇌 안의 회백질이 적어진다. 회백질이 적으면 식욕을 잘 조절하지 못한다. 살이 쪄서 복부 지방이 많아지면 회백질이 많아져서 자기조절 능력이 떨어져서 식욕을 조절하지 못해 더 많이 먹고 더 살이 찌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따라서 운동을 하여 복부지방을 줄이면 회백질이 많아져 식욕을 잘 조절할 수 있고 덜 먹어 복부 지방이 줄어들고 다시 회백질이 많아지는 선순환이 된다. 또한 특정 회백질 크기가 클수록 건강 음식을 선택하는 절제력도 강해진다. 


또한 운동을 하면 락페(Lac-Phe)라고 불리는 아미노산이 늘어난다. 이 아미노산이 많아지면 음식을 덜 먹고 체중도 줄어든다. 비만인 쥐에게 이 아미노산을 먹이면 음식을 덜 먹고 체중이 줄어들었다. 이러한 약을 개발하여 인간이 먹을 수 있다면 좋은 약이 될 수 있다. 스프린트 운동이 이 아미노산을 증가시키는데 가장 효과적이고 그 다음으로 근력 운동과 지구력 훈련이다.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2-04828-5#citeas


운동을 해서 땀을 빼고 지방과 탄수화물을 배출하여 살을 빼는 것은 일시적이다. 요요현상이 기다리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을 해서 ‘직접적으로’ 살을 뺀다. 그러나 그것은 잠깐의 행복이다. 반면  운동을 꾸준히 하면 체질이 바뀌고 뇌도 달라지면서 식욕이 조절되니 사실 운동은 만병통치약이나 다름이 없다. 운동을 하면 인지기능도 좋아진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널리 밝혀진 사실이다.     운동으로 살을 빼고 싶다면 체중계를 보지 말고 체력과 지구력을 키우는 쪽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제가 쓰는 글은 다음 사이트에 동시에 올리고 있습니다.

편한 사이트에서 보기 바랍니다.

특히 ‘표’나 그림은 깨져서 볼 수 없으니 블로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band.us/band/87640561 


https://blog.naver.com/ksk0508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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