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by
허한월
Dec 1. 2024
아래로
풍덩
물소리와
함께
나는
물속에
버려진다
썩은 내가
나고
점점
부푸는
몸이
곧
있으면
물
위로
둥둥
뜰
것이다.
눈도
감지
못한 채
배에서
장기를
쏟아내며
가라앉고
있지만
과하게
부풀어
오르는
내
살점들이
나를
다시
꺼내줄
것이다.
둥둥
떠다니며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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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한월의 글귀모음
03
별바다의 관리자
04
고통을 먹는다
05
잠수
06
혼자
07
공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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