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산속 창백한 푸른색.
밝을 때나 어두울 때나 광택이 나는 깃털 덕분에 금방 그 존재를 알아 볼 수 있는 물총새 같은 새도 있지만, 큰유리새의 것은 주변에 감쪽 같이 녹아드는 편이다.
내가 그 존재를 알고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비로소 보이는 푸른 깃털, 그렇지만 한 번 찾으면 새파란 빛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 좋다.
동네에서 만나는 새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