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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지 Sep 06. 2022

[휴재 이후 첫 글]

노후 특수학급 환경개선 사업 개봉박두

휴재 이후 첫 글이다.


오랜만.. 아마도 바닥까지 에너지를 퍼 쓰고 났더니..

(작년 첫발령, 40대, 새학교 적응 이후, 우리집도 이사준비..) 오히려 잠수하듯이 올해는 스르륵 잠기는 느낌이기도 했고, 그 다음 스텝을 어떻게 잡을까 고민이 들기도 했다.


생각이 길어지다 보니 휴재 기간이 길어진 듯 하다.


이제는 특별하기보다는 보통의 특수학급 교육이나 경험들을 함께 나누는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작년 중학교 특수학급이 1개인 이 곳에 발령을 받고, 안쓰러움이 컸다. 2010년에 증설된 교실이라는데, 우리 선생님들(전임자)은 기댈 곳 없는 이 교실에서 컴퓨터 받침대도 없이, 내가 학교 다닐 때나 쓸 것 같은 이 의자를

쓰시면서 한가득 짐이 쌓인 창고같은 여기서 어찌 지내셨을꼬.. 우리 아이들과 비좁은 교실에서 어찌 수업을 했을꼬..ㅜ.ㅠ


내 손으로 바꿔보자!!



우리 교실!  
(풀 영상 찍어봤습니다..아이구 뿌듯)


따근따근한 노후 특수학급 환경개선 사업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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