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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이름으로 전하고픈 이야기2

#17 [엄마의 유산]

by 예원

오보재:다섯 개의 귀한 보물들에게


어느 별에서 왔니? 어디 있다가 지금 온 거야?

귀엽고 사랑스러운 너희들을 볼 때마다 엄마가 하는 말이지?

초록지붕아래 함께 살고 있는 자수정, 아쿠아마린, 에메랄드, 토파즈, 터키석은

이름만 들어도 보석이고 보물이라는 걸 우리는 알 수 있어.



보물



보석
아주 단단하고 빛깔과 광택이 아름다우며 희귀한 광물. 비금속 광물로 흔히 장신구로 쓰이며, 다이아몬드ㆍ옥수(玉髓)ㆍ비취(翡翠)ㆍ에메랄드ㆍ사파이어ㆍ루비ㆍ단백석 따위가 있다.
보물
썩 드물고 귀한 가치가 있는 보배로운 물건
예로부터 대대로 물려 오는 귀중한 가치가 있는 문화재. 국보 다음으로 중요한 유형 문화재를 이른다.



보석과 보물은 같은 것 같지만 사전적 의미에서 찾아보면 다름을 알 수 있어.

누군가에게는 다이아몬드가 단지 장신구로써의 광물, 아름다운 보석일 수 있어.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다이아몬드에 본인이 부여한 가치가 더해져 보석이라는 광물에서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보배로운 보물이 될 수 있단다.

이처럼 너희들은 하늘이 엄마아빠에게 보내주신 보물 같은 선물이야.

세상에서 제일 귀하고 가장 소중한 진품이고 명품인 거란다.





부모는 보물 같은 너희들을 잘 돌보고 잘 양육하라는 귀한 사명을 부여받은 거야.

너희들이 태어난 순간 부모라는 이름을 명 받아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엄마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부모라는 이름으로 생을 살아가고 있어. 참 고맙고 감사해.

너희들은 생명과도 같은 존재들이란다.

우리 보물들을 선물해 주신 하늘의 뜻이 있을 거라 믿어. 그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게 지혜와 용기, 건강, 능력을 달라며 엄마는 감사함으로 기도해.



각 나라마다 국보와 보물은 예로부터 대대로 이어지고 있잖아.

그동안 학교에서 견학도 가고 엄마아빠랑 박물관 관람도 하면서 보았고 알고 있지?

몇 해전 경주를 방문한 것도 목적이 있는 여행, 바로 역사 여행이었지.

경주라는 도시는 문화재 도시인만큼 깨끗했고 문화재들도 잘 보존되어 있었어.

우리나라처럼 세계 많은 나라들이 아주 오랜 세월 동안 국보와 보물을 잘 보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단다.


이처럼 너희들은 우리 가정의 국보이자 보물이란다.

이처럼 너희들은 우리 가문의 국보이자 보물이란다.

이처럼 너희들은 우리 나라의 국보이자 보물이란다.

이처럼 너희들은 넓은 세상의 국보이자 보물이란다.


그래서 좋은 것들은 이어가길 위해 노력하고 나쁜 것들은 끊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거란다.

엄마세대에서 지켜야 할 것들은 목숨 걸고 지켜서 소중한 너희들에게 전해지길,전파되길 간절히 바란단다.

좋은 것들만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알거라 믿어.많이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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