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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얀 도화지가 도착했어요

#30 7시 도착

by 예원


저절로 눈이 떠지는 시간 4시 30분 되기 5분 전

맞춰진 알람보다 내 눈이 먼저 떠지기 시작했다.

눈이 떠지니 새벽의 알람이 울리고 나는 나를 깨운다.

들숨과 날숨에서 들어오고 나가는 나의 숨에서 나의 정신은 새벽공기와 하나가 된다.

눈을 감고 천천히 숨을 들이마실 때 산소가 들어온다.

눈을 감고 천천히 숨을 내실 때 이산화탄소가 나간다.


내 숨에도 어제와 오늘이 있구나

새로운 오늘의 신선한 공기를 마신다.

지나간 어제의 공기를 뱉는다.

내 안의 나도 새로운 공기처럼 새로워진다.


명상을 하는 짧은 시간 속에서

어제와 오늘을 발견하고

나의 코끝과 입으로 호흡하는 행동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호흡

호흡하듯이

생각마다, 말마다, 걸음마다


오늘을 감사하자.

오늘을 사랑하자.

오늘의 하얀 도화지가 진정한 내가 되길 바라는 믿음으로~~~

믿음의 길로 오늘을 출발!!


"감사해요 덕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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