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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무작정 다시 벌 순 없었다. 구조가 필요했다

매일을 버티게 한 루틴, 그리고 그 너머의 고민

by AI 인사이트
7장.png 일상의 틈에서, 다시 흐르게 만들 구조를 설계하는 한 남자의 집중의 순간.

루틴을 만들고 나니
처음으로 마음이 잔잔해졌다.
매일 쓰는 글 한 편이 내 하루를 버티게 해 줬다.


그런데…
어느 순간, 다시 ‘불안’이 고개를 들었다.


“이대로 매일 글만 쓰면 뭐가 달라질까?”
“언제쯤 수익이 생길까?”
“이걸 반복한다고 살아갈 수 있을까?”


나는 알고 있었다.
살아가기 위해선 결국 돈이 필요하다는 걸.
그리고 그 돈을 당장 벌겠다조급함보다,
흐르게 만들 구조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구조라는 단어의 정의

“내가 멈춰도, 수익은 흐르게 만드는 최소한의 틀”


루틴이 몸이라면,
구조는 그 몸에 피처럼 흐르는 혈관이었다.
나는 다시 천천히, 그 혈관을 설계하기 시작했다.


1단계. 블로그 기반 콘텐츠 자산화

매일 한 편씩 써 내려간 글을
Tistory 블로그에 모으기 시작했다.

광고를 붙일 수 있었고

구글 검색 유입이 가능했으며

내가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 공간이 되었다


처음엔 조회수 ‘0’이던 글도,
점점 ‘하루 3회, 10회, 30회…’로 늘어났다.
그렇게 글이 쌓일수록
‘이건 분명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작은 믿음도 커져갔다.


2단계. 반복을 시스템으로 — 자동화 구조 도입

하루에 한 편 쓰는 것도 버거웠던 나에겐
글을 직접 업로드하고, SNS에 공유하는 일조차 큰 부담이었다.


그래서 찾아낸 것이 바로
GPT + 자동 포스팅 + SNS 연동 시스템이었다.


1. GPT를 활용해 블로그 글 자동 생성

2. 코드로 Tistory에 자동 업로드

3. 텔레그램, 트위터, 네이버 블로그로 자동 공유


자동화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매일 쓰러지지 않게 해주는 안전장치였다.
그리고 작은 루틴이 꺾이지 않게 해주는 ‘틀’이었다.


이 시스템을 구축해 가던 중,
나는 또 다른 루틴을 하나 더 만들기 시작했다.


트레이딩뷰 지표 개발에 도전하다


하루 10~30분씩,
트레이딩뷰 차트에 ‘나만의 매매 신호’를 띄우는 작업을 했다.
그건 또 다른 자동화의 한 줄기였다.


트레이딩뷰란?
주식, 코인 등 자산 차트를 분석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며
Pine Script라는 언어로 나만의 지표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조건을 만족하면 ‘매수 시그널’을 띄우고

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자동 알림이 가며

기존 보조지표를 조합해 나만의 전략을 시각화하는 기능


나는 이걸 직접 개발해서,
텔레그램 알림까지 연동한 실시간 신호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지만,
이 지표 구조는 블로그와 별개의 또 다른 자동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


3단계. 축적형 수익 모델 설계

지금 당장은 작고 미약하다.
하지만 나는 매일 메모장을 열고 적어둔다.


전자책 판매

강의 콘텐츠 제작

구독형 메일 서비스

지표 맞춤 개발 서비스

블로그 자동화 컨설팅


아직 하나도 실현되지 않았지만
이걸 상상하고 설계하는 것만으로도
‘내 시간이 없어도 흐를 수 있는 수익의 길’이 그려졌다.


구조가 생기면 루틴의 방향이 달라진다

과거엔 ‘살기 위해 매달리던 나’였다면,
지금은 ‘살아가며 쌓기 위해 견디는 나’가 됐다.


내가 잠시 멈추어도
조금씩 움직이는 시스템,
내가 지쳐 쓰러졌을 때도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는 틀.

그게 바로 ‘구조’였다.


■ 이 장의 한 줄 요약

“돈은 흐름이다. 구조가 있어야 흘러들어온다.”


▶ 다음 이야기

작은 구조를 만들기 시작했지만,

현실은 여전히 무거웠다.


“정말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텅 빈 계좌,
텅 빈 마음에서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기 위한
가장 작은 시도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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