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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효: 소소하지만 확실한 효도 02
효도의 클래식은 역시 집안일이다. 보통 생각하는 청소랑 빨래랑 설거지. 하지만 나름 소확효 특집이니 다른 일을 제안해 본다.
아마 자취를 안 해봤다면 집안일이라고 인식도 못해봤을 것들이다. 기숙사에 사는 요즘은 미화원분들 덕에 손 놓고 있다. 생각해 보니 이번 주말 본가에서 했던가? 가타부타 말을 줄인다. 아침에 드라이하고 떨어트린 머리카락부터 주으러 가야겠다.
휴일이면 릴스와 숏츠 몇 백개를 보거나 친구들과 놀러나가는, 당신과 비슷한 딸내미. 컨셉은 ‘불속성 효녀(불효녀를 뜻하는 밈)’지만 나름 큰 불은 아니고 소소하게 틱틱대는 모닥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