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얼웨이즈 정은미 Dec 02. 2021

잡아 당겨주시는 그들,감사해요..


성인과 대화할 일이 많지 않은 요즘.

나는 매주 공식적인 대화를 한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나는 음성으로 말을 하고

다른분들은 댓글로 말한다.


매주 화요일 로마언니.

로마언니를 만든 지 이제 약 한달남짓.


인스타를 통해 제품판매를 하는 방법 중 하나인

라이브커머스.


누구 앞에서면 더듬더듬

눈알을 굴리는 쪽에 가까웠던 지난 날을 아무도 모를 정도로 방송을 켜고 이야기를 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이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간다.

제품을 설명하는 도중 주제들이 바뀐다.


이 매력이 좋아서 라이브를 꾸준히

하고 싶다.




웃기기

(남을 즐겁게 하기로 적었다가 어쩐지 너무 고상한 거 같아서 웃기기로 다시 적었다)


사람들이 나로 인해 웃는게 나는 참 너무 좋다.

막 배꼽이 빠지게 웃었으면 좋겠다.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들은

나의 어떤면을 좋아해주시는 걸까?

궁금하다. 내가 재밌고 유쾌해서 좋아했으면 좋겠다.



어떻게 하면 지루하지 않게

에너지를 받아가는 라이브가 될까?



일에 대한 글을 여러개 써왔지만

놀랍게도 이런말을 처음쓴다.



오늘은 정말 이말을 하고 싶어

야심한 시간 글을 써본다.



따뜻하게 마음을 전해주시는 몇몇의 분들이

또 나를 잡아 이끌어주신다.


감사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가만있지 못하는 재능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