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계절을 걷는 너에게

감성 조각

by 비새


너를 생각하면
마음 깊은 곳에서 조용히 꽃이 핀다


그 꽃은
너라는 계절을 향해 걸어간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그 길 위에서
어느새 달콤한 봄이 피어날 거야


혹시 너도 나처럼

가만히 나를 생각하고 있다면


우리는 지금
같은 계절을 걷고 있는 거야


그리고 언젠가


그 계절의 끝에서 다시 만나면

너는 내게 말하겠지


우리의 봄은 아직 지지 않았다고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