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을 꾸준히 하겠습니다

새해 다짐? 거창한 거 없이 그냥 좋은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겠다

by 레지널드

사람들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사는 이유는 단 하나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살기 위해서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별것 아닌 일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영화를 볼 때 난 한 장면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쓴다.

물을 마시러 가거나 화장실을 갈 때도 멈춰놓고 간다.

이런 나의 취향을 말하면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감상문을

조금이라도 더 잘 쓰기 위함이다.

그러면 감상문은 왜 쓰는가?

하나는 내가 이 영화를 봤다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고

다른 하나는 글쓰기를 위해서다.

내가 조금이라도 더 잘 쓰려고 노력해야

내 생각과 감정이 고스란히 글에 전달되고

그걸 읽는 사람들이 그 영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폭넓은 사고를 하기 때문이다.


좋은 글은 읽는 사람들의 생각을

풍부하게 만들어준다는

내 믿음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다.


책 또한 마찬가지다.

남들은 짧으면 하루, 길어도 일주일이면

책 한 권을 읽는다고 하는데 나는 최소 2주는 잡는다.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으면 또 읽고,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찾아보고

감명 깊게 읽은 구절이나 또 읽어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쓰면서 읽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독서 빨리하는 분들이 가장 부럽습니다)

영화 리뷰글을 쓰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독후감도 나름 정성껏 쓴다.


그리고 영화리뷰, 독후감은 앞으로 살면서

내 건강이 허락하는 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영화, 책 관련글이 아닌

나만의 수필을 쓰는 작업도

지금 해왔던 것처럼 계속할 것이다.


어떤 일을 하거나, 여행을 가거나,

누구를 만났을 때 받은 감정과

내 생각을 틈틈이 기록하고 정리해서 쓰는 이 작업이 좋다.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이 사람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라고 느낀다면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일 것이다.


다른 글에도 언급한 이야기지만

주말마다 나는 중랑천을 오랜 시간 걷거나 산에 오른다.

남들 다 잠든 이른 시간,

나는 일찍 일어나서 남들보다

더 길게 주말을 누린다는 나만의 기쁨은 물론이고

평일에 느낄 수 없는 고요함도 느끼고

건강은 당연히 따라오는 이 유익한 활동을

멈출 이유는 하나도 없다.

혼자 걸으면 혼자 걷는 대로 사색에 잠길 수 있고

누군가와 함께 걷는다면 대화를 하며

교감할 수 있어서 좋은 이 활동,

여러분들에게도 적극 권해드린다.

bricks-167072_1920.jpg 출처: 픽사 베이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한때 나는 그들을 무척이나 저주했다.

그러나 '사랑'이라는 단어가 주는

힘을 알고 나서는 달라졌다.

가끔씩 그들이 떠올라도

'그때 그 사람들도 나름 이유가 있었겠지'라며

포용하게 되고 언제부턴가

만나는 사람들 모두 미워하지 않는다.

좋은 사람과 '그냥'인 사람만 있을 뿐

싫은 사람은 없는, 그런 삶을 사니까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행복해진다.

왜 그렇게 남을 미워하지 마라,

사랑하라, 포용하라라고 선인들이

강조한 지 깨닫고 나서는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남을 위해서가 아닌

본인을 위해서 꼭 실천해 보시길.

사랑은 그 누구도 아닌 나를 구한다.


직업은 그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걸 의미한다.

고로 아직 내 직업은 작가가 아니다.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출간하고

작가로 공식 인증받는 게 꿈이다.

지금은 나에게 돈을 주는 직장과

직업이 따로 있는데

돈을 받고 일하는 순간만큼은

그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그래야 한다.

남의 지갑에 있는 천 원짜리 한 장이

내 지갑으로 들어오는 건 어려운 일이다.

돈을 주는 사람이 나에게 돈을 줄 때

아깝다고 생각지 않아야 하는 법,

지금까지 그런 마인드로 열심히 일해 왔고

나름 인정도 받아왔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은 나 외엔 아무도 할 수 없다.

그러니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일하다 보면 분명 세상은 알아줄 것이다.


새해라고 거창한 목표를 세울 필요가 없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중에서 잘하고 있는 걸

계속, 꾸준히 하면 된다.

좋은 일을, 습관을 계속 유지하다 보면

하루하루 달라지는 나를 보진 못하더라도

최소한 내년 이맘때는 지금 보다 더

발전된 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 감사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

육체와 정신을 수련하는 조금씩의 노력.

이러한 것들을 유지한다면 분명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맞이할 것이다.


(올해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내년도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제 글도 계속 읽어주시길 부탁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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