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축하해
라는 나의 글자에 너는
"고마워, 너도 매일매일 더 행복하길 바래"라고 답을 한다.
정말 오랜만의 답장이다.
너는 정말 오랫동안 말이 없었다.
너에 대한 감정이 다 정리되고 이제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너도 매일매일 더 행복하길 바래'라는 문구를 보고 왜 눈물이 맺히는 걸까
사랑보다는 그리움이 맞겠지.
그때의 우리를 그리워하는 마음.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간의 우리.
사랑했기에, 그만큼 너를 잘 알았기에
지금 너는 괜찮은지 궁금해한다.
너에게 듣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지난날들에 대한 변명을 해주기보다
그냥 네가 괜찮으면 좋겠다.
앞으로 너와의 관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나도 잘 모르겠다.
그저 서로의 행복을 바라면서 응원해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