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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매립지였던 곳이 억새와 핑크뮬리 명소라니..

서울에 숨겨진 가을 여행지 하늘공원

by 더카뷰

가을 여행 명소로 유명해진 하늘공원
하늘공원의 과거 이야기를 소개한다

하늘공원 핑크뮬리 (5).jpg ⓒ게티이미지뱅크(하늘공원)

가을엔 단풍 여행지가 유명하지만 몇 년전부터 핑크빛을 띄는 핑크뮬리 군락지 여행지들이 유명해지고 있다.


서울 사람들이 핑크뮬리 여행지로 많이 추천하는 곳이 하늘공원인데 수도권에 위치해 그런 것도 있지만 상당히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늘공원 핑크뮬리 (6).jpg ⓒ게티이미지뱅크(하늘공원)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과거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를 복원해 조성된 공원으로, 이름처럼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가을철, 억새와 핑크 뮬리가 만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하늘공원은 서울에서 단연코 가을 풍경을 즐기기 좋은 곳 중 하나다. 입구에 들어서면 은빛으로 빛나는 억새밭이 펼쳐져 있으며, 그 사이로 흐르는 바람이 억새를 따라 춤을 춘다. 억새밭은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특히, 10월 중순부터 말까지 열리는 ‘서울억새축제’ 기간 동안에는 더욱 풍성한 억새밭과 함께 야간 개장도 진행되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핑크뮬리 군락지 명소-하늘공원

하늘공원 핑크뮬리 (3).jpg ⓒ게티이미지뱅크(하늘공원)

하늘공원에서는 억새뿐만 아니라 핑크 뮬리 군락지도 가을을 대표하는 또 다른 명소다. 핑크빛으로 물든 부드러운 풀들이 공원을 가득 채우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들게 된다. 특히, 핑크 뮬리 군락지에서는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핑크 뮬리는 가을에만 피는 식물로, 매년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그 빛나는 핑크빛을 감상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억새밭을 지나면 핑크 뮬리 군락지가 펼쳐져 있으며, 핑크와 은빛의 조화가 하늘공원을 더욱 특별한 가을 명소로 만들어준다.


하늘공원은 그 풍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로도 유명하다. 하늘공원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맹꽁이 열차’다. 정상까지 도보로 약 20분 정도 소요되지만, 맹꽁이 열차를 타면 편리하게 공원의 주요 명소를 돌아볼 수 있다. 왕복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맹꽁이 열차는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늘공원 핑크뮬리 (4).jpg ⓒ게티이미지뱅크(하늘공원)

또한, 공원에서는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서울억새축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공원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억새밭 사이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람을 맞으며 걷는 그 시간이 힐링의 시간이 된다.


하늘공원 여행 정보

하늘공원 핑크뮬리 (1).jpg ⓒ게티이미지뱅크(하늘공원)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하늘공원으로 가는 방법은 대중교통으로도 움직이기 간단하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하차한 후 도보로 약 2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만약 걷기가 불편하다면 맹꽁이 열차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늘공원 내에서 자가용을 이용한 주차는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30분에 1,500원, 하루 주차는 6,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하늘공원은 24시간 개방되어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가을철에는 많은 방문객들로 붐비기 때문에 주말에는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서울억새축제 기간 동안에는 축제 분위기와 함께 억새밭을 더욱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야간개장도 진행되므로 억새밭에서 은은한 조명이 더해진 색다른 밤 풍경도 놓치지 말자.


하늘공원의 과거

하늘공원 핑크뮬리 (2).jpg ⓒ게티이미지뱅크(하늘공원)

하늘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를 복원해 생태 공원으로 재탄생한 대표적인 사례다.

1978년부터 1993년까지 서울 시민들의 쓰레기가 쌓였던 난지도는 2000년대 초반, 서울시의 환경 복원 사업을 통해 지금의 아름다운 생태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 과정에서 하늘공원뿐만 아니라 난지천공원, 노을공원 등도 함께 조성되었으며, 서울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었다.


이처럼 하늘공원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환경 복원의 상징적인 공간으로도 큰 의미를 갖고 있다. 공원을 산책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이곳은, 매년 많은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도심 속 자연의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


하늘공원은 가을이 되면 그 진가를 발휘한다. 억새밭과 핑크 뮬리, 그리고 노을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하늘공원의 가을 풍경은 서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특히, 억새밭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그 자체로 감동을 준다. 하늘이 붉게 물들어가는 순간, 억새가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은 마치 자연이 준비한 선물처럼 느껴진다.


하늘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억새와 핑크 뮬리 외에도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듣고, 생태 공원의 가치를 느끼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다. 하늘과 맞닿은 이곳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고, 억새 사이로 불어오는 가을 바람을 느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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