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rip 스물 여덟번 째 날
- 덴버에서의 하루. 이제 여행을 마무리하며 쉼과 충전을 하기로 한다. 아이들은 아침부터 햇볕 공격에 맞서 수영을 하기 위해 수영장으로 나섰다. 그간 캠핑장 및 호텔에 있는 수영장들에 눈이 높아졌나…모압에서의 수영장이 최고였음에 아쉬워하며. 약간 물이 깨끗하지 않은 것 같아 망설여졌지만 아이들은 그저 신이 나서 물로 풍덩!
- 간단 라면과 짜파게티로 점심 식사 후 덴버쪽에 마트 투어를 했다. H 마트에서 쌀도 사고 냉면과 라면 등을
구입한 후, 코스코로 가서 빵과 삼겹살 등 쇼핑을 하고 기름도 채워넣고 숙소로 돌아왔다.
- 내일 아침 이른 출발에 대비해 저녁에 대략적인 짐정리를 하기로 한터라 바쁘게 움직였다. 남편은 여행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위해 불을 지피고 고기를 구웠고, 난 설거지 후 냉면, 밥을 만들었다. 결론은 냉면에 삼겹살이 이 여행 최고의 밥상이었다. 4인분 냉면의 양이 너무 많을까 걱정했던 것은 오산이었다. 가장 입이 짧은 둘째도 한그릇 뚝딱. 모두 너무 맛나게 흡입했다.
- 밤 11시가 넘도록 빨래 정리까지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