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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박덕희
눈으로 보이지 않는 건 마음으로는 볼 수가 있어
마스크로 입을 가리지만 마음만은 가릴 수 없지
구슬 같은 작은 눈빛에 잔잔한 호수가 담겼다가
성난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가 담기기도 해
마음이 가진 크고 작은 말이야
마음이 보여주는 부드럽고 거친 물결이야
귀 기울여 봐 찬찬히 들여다봐
푸른 하늘이 보이기도 해
눈만 내놓은 마스크맨
눈빛이 별처럼 초롱해
초롱한 말이야
보이는 따뜻한 말이야
시와 동시를 쓰고 여행과 영화를 즐기는 감나무애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