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넘기기 힘든 캄캄한 밤이 있다.
감당하기 어려운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고통스럽게 버티는 밤.
최후의 수단으로 버릴 수 있는건 오롯이 자기 자신 뿐.
그 시간을 버텨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사실 아무런 책임도 져주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힘을 내주었으면, 응원하는 건
진심으로 그 사람이 조금만 더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
괜찮지않을 때 괜찮을 필요 없다.
숨기지 않아도 된다.
내가 나인 것에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아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니 제발, 포기하지 않았으면..
나도, 너도..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