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짧은 생각 22화

포기

by 호기쉼

누군가에게 넘기기 힘든 캄캄한 밤이 있다.

감당하기 어려운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고통스럽게 버티는 밤.



최후의 수단으로 버릴 수 있는건 오롯이 자기 자신 뿐.

그 시간을 버텨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사실 아무런 책임도 져주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힘을 내주었으면, 응원하는 건

진심으로 그 사람이 조금만 더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



괜찮지않을 때 괜찮을 필요 없다.

숨기지 않아도 된다.



내가 나인 것에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아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니 제발, 포기하지 않았으면..

나도, 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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