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물

흘러가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그것은 맑음이다.

by 빛난

누군가의 맑음은

원래부터 맑아서가 아니다.


자신의 온갖

슬픔,

아픔,

고통을

알아차리고 흘려보낸 이다.


그것들을 기꺼이 놓아주고,

맑아지기로 '선택'한 사람이다.


붙잡아두면 탁해지리라는 걸

알아버린 사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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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

월, 목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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