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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로N잡러 Nov 04. 2021

반려인 1,500만명 시대, 펫산업의 성장

펫코노미(Pet+Economy) 창업 준비의 시작

여러분, 혹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과거와 비교했을 때 많이 달라졌다는 거 느끼시나요? 

지칭어로 이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람이 즐거움을 얻기 위해 기르는 동물이라는 뜻에서 '애완동물'이라고 불렀지만 이제는 사람과 함께 평생 더불어 살아가는 가족 구성원이자 반려자라는 뜻에서 '반려동물'이라고 부르고 있죠. 이런 변화를 반영하는 신조어도 있는데요. 바로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가족을 의미하는 패밀리(family)를 합성하여 만든 '펫팸족'입니다.

출처: pexels.com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길렀다

이런 말 들어보셨나요? 반려동물 입양 후 식품, 병원, 용품 등 그들을 위한 것이라면 아낌없이 지출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펫펨족은 반려동물을 더 깊게 이해하고, 반려동물이 더 안락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어떤 사료가 더 좋을까?', '우리 아이랑 어디로 여행가면 우리 아이가 좋아할까?', '건강검진도 해줘야지', '어떤 영양제를 사줄까?', '어떤 샵에서 미용을 해야 우리 아이가 덜 힘들어할까?', '어떤 예쁜 옷을 입힐까?' 등 반려동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늘 고민하고, 여력이 된다면 지출을 아끼지 않죠. 최근 들어 고품질의 사료가 많이 등장하는데 질병이 있어 관리가 필요해서 혹은 예방하기 위해서 처방식 사료를 구매하는 것 지출이 커지더라도 '나는 못사도 너는 사줄 수 있어.' 마음으로 기꺼이 구매하는 것을 하나의 예로 들 수 있겠네요.  때문에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서는 펫펨족을 겨냥한 마케팅에 집중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국민소득 증가와 고령화, 저출산, 1인 가구 등 사회구조의 변화,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야외활동 감소 등의의 영향으로 앞으로 반려인구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려인구의 증가로 반려동물 산업 시장에도 변화가 생겼는데요. 과거에는 반려동물 산업이 사료와 의료에만 집중이 되어 있었다면 현재는 간호, 유치원, 미용, 훈련, 여행, 장례, 금융, IT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펫(Pet)’과 ‘경제(Economy)’를 결합한 ‘펫코노미’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죠. 

반려동물 산업은 2027년 그 규모가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다방면에서 활성화되는 유망 산업입니다. 때문에 기업은 물론, 1인 창업자 그리고 지자체까지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 온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비로 조성된 의성군 펫월드

하지만 반려동물 인구 관련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는 이면에는 시장 선점을 위한 업계들의 치열한 경쟁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펫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반려동물 전문시직 및 기술을 겸비한 자만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반려동물 산업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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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하여 전문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방법 하나를 말씀드릴게요. 지금까지는 반려동물 자격증이 모두 민간 자격증이었을 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국가 자격 기준이 없었지만 내년 2월부터는 '동물 보건사'라는 국가 전문 자격증 시험이 실시된다고 하니 반려동물 관련 직업 또는 사업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꼭 관심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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