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내 사랑들

열 번째 편지 언제나 그립고 애틋한 존재들,

by 서쪽창가


오늘도 사랑하는 너희에게


너희를 매일 곁에서 바라보지만
이상하게도 늘 그리움이 앞서.
눈앞에 있는데도, 손에 닿는데도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다.

너희가 웃을 때,
무언가에 집중해 눈을 반짝일 때,
잠든 얼굴마저 고요히 빛날 때마다
엄마는 눈을 떼지 못해.
바로 옆에 있는데도 더 보고 싶고,
지금 함께 있는데도 더 안고 싶어.

사랑이라는 감정이 이렇게 끝이 없다는 걸
너희를 키우며 매일 새롭게 배운다.
곁에 두고도 그리운 마음,
안고 있으면서도 더 안고 싶은 마음,
그 모든 것이 엄마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자

가장 큰 그리움이었어.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내 사랑들아.
너희는 엄마의 가장 큰 기쁨이고,
살아가는 이유이며,
세상에서 끝내 그리운 존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