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마음을 배우는 중입니다.

시작의 고백,

by 서쪽창가

요즘 따라 자주 생각한다.
사람을 만나며 마음을 배우고,
사람을 잃으며 또 마음을 배운다.

어릴 때는 마음이 단순하다고 믿었다.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 줄 알았다.
하지만 어른이 되고 나니
좋아도 어려운 마음이 있고,
싫어도 잊히지 않는 마음이 있었다.

누군가를 이해하려다 다친 적도 있었다.
침묵 속에서 오해를 키운 적도 있었다.
그래도 그런 모든 순간들이
결국은 나를 배우게 했다.

사람을 통해 마음을 배우고,
그 마음을 통해 나를 다시 알아간다.
그게 지금 내가 걷는 길이다.

아직은 서툴고, 때로는 흔들리지만
그래도 괜찮다.

나는 오늘도
다시 마음을 배우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