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살만한 세상.
아무 얘기도
한것은 없지만
지금의 내가
있게 해준
한사람
내 미래를
수채화로
말 없이
그려준 그 사람
유일하게 닮고 싶고
이미 닮아 버린 그 사람
혼탁한 세상에서
절망에 빠져 있을때
배꽃 같이 활짝 피어
희망을 심어준 그 사람
그 사람이 있는
이 세상은
하루 하루 숨쉬는것조차 힘이 들던 날들중 일기처럼 적어두던 글들이 내겐 숨을 쉴수 있게 해주는 산소 호흡기 같은 것이었다. 스스로를 위한 작은 위로가 다른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