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가치를 뭘로 측정 가능 할까
사랑이란 무엇일까
가족 간의 사랑
청춘남녀 간의 사랑
억 만부자의 사랑
철학자의 사랑
신앙인의 사랑 다 다를까
본질은 같을까.
한 달에 벌어 드리는 돈
예의범절 잘생김 이쁨 키 큼
학벌 기술자격증 요리기술 용접 기술 등등
공무원 신분. 세관 공무원 공기업 직원
대학교사 중고등 학교 교사 등등
그 사람이 연령. 퇴직 시까지 벌어들일 수
있는 예상 금액으로 산정 가능할까.
돈이야 벌다가도 못 벌 수도 있고
같은 대학 같은 전공이어도
운에 따라 십 년 후에는
천차만별인 것을
회사가 점점 어려워져서
일거리가 줄어들면
직원들이 놀고 있다면
직원 문제 일까
사장 문제일까.
놀고 있는 직원들 그대로 두는 게
선일까.
정리해고 하는 게 선일까.
그 정리 해고 당한 사람이
당신의 친구 라면
당신의 가족이라면
그대는 어떤 기분일까
반대로 회사가 어려워진 게 직원들 탓
아니고 몇몇 팀장들 탓이라면
협력 업체랑 땡땡 해서 경쟁회사에
기술 이전 해주고 기밀 유출 해서
손해를 준거라면
팀장급들이 간신일까.
일반 직원들이 문제 일까.
착하고 어진 젊은 회사 직원이 있어
집도 있고 차도 있어
맘에 드는 여자도 있어.
둘이 썸 타는 사이였는데
그 직원이 정리 해고 당했어.
변변한 직장을 그 도시에서는
찾을 수가 없어서 해외로 떠났어.
그
직원은 그
여자한테 사랑한다고 고백할
용기가 생길까.
만약 그 여자도 좋아하는데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그리고
직장이 온정적인 교사라면
뜨기가 아쉬워 포기 못한다면.
그 둘의 호감은 호감이었을 뿐일까.
사랑까지는 아니었을까.
아무런 조건도 따지지 않는 게
호감만으로 사귀는 게 진정한 사랑일까
호감도 있고 여느 조건도 다 맘에
들고 경제적 조건도 비슷한 사람끼리
넉넉한 사람끼리 만나서 결혼하는 게
더 안정적이고 그 사랑이 그 결혼 생활이
더 오래갈 수 있을까.
대공황 시기에도 다들 사랑하고 결혼했겠지.
반대로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스스로 등졌겠지. 주식 폭락 등등으로 인해.
그 대공황이 시작되기 전 다들 누군가의
착한 아들 착한 친구 이웃이었을 거야.
최근 몇 해 사이 고학력일수록
결혼율 확 줄고
결혼해도 애를 낳으려 하지 않는 풍조가
서울 상해 북경 등 대도시를 휩쓰는 것은
왜일까. 다른 민족 다른 풍습인데도
갑자기 급격하게 닮아가는 것은 왜일까.
결혼하고 애를 갖는 본성마저
지양할 만큼 미래가 불확실하여
망설이게 되는 것 아닐까.
이런 두서없는 글들을 적고 있는 나는
불안감 때문일까
새로운 선택을 위해서일까
그 선택이 정답이 아니고
나와 내 가족들을 당분간은 힘들게 할 수도 있다면.
하지만 선택하지 않으면
오 년 십 년 후에 크게 후회하게 된다면
그 선택을 나는 해야 할까
포기해야 할까.
정답은 없다.
선택도 오로지 스스로만 내려야 하는 거다.
그 어떤 순간에도 육체 건강을 챙기고
정신건강을 챙기면 그 어떤 시련도
이겨 낼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해주고 싶어.
이게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의 핵심일 거야.
그리고 직장을 그만둬도 최소 1년간 먹고 놀만큼의 저축 반년 간 세계 일주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저축이 되어 있다면 더욱 금상첨화겠지.
다 잘될 거야.
그럴 거야.
법을 범하지 않았다면 그 공동체에 해를 끼치지 않았다면
그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가 없어.
어차피 언젠간 서로 안 볼 인연이고
시절 인연이니까.
자유를 맘껏 만끽하고
건강을 지키며 하고 싶은 일들을
시작해봐
아직 생기지 않은 안 좋은 일들은 너무
생각하지 마
다만 생길 것 같은 일들에 대해서
대비책은 세워 두는 게
도움이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