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 아닌 진지하지 않을 맘가짐

by 수호천사

미움받을 용기 아닌 진지하지 않을 맘가짐


연습해서 용기가 생기는 것이 아니다

세상 속에서 치이고 당하고

사건 사고들을 겪고 주위 사람들이

실패하고 시련을 겪는 모습들을 보면

남들의 시선 편견 판단 따위는

쓴웃음으로 넘기게 된다.

누구나 자신의 시각으로 타인을 판단하고

평가하기 마련이다.

그가 판단한 그 모습이 내 진짜 모습이 아니다.

거기에 더해 그가 다른 이유를 감추고

표면적인 이유로 너를 평가하고 비난한다면 더욱더 신경 쓸 이유가 없다.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모두

실체가 없다.

나 조차도 수시로 변화하는 존재이고

한정된 시간 내 한정된 모습으로 존재하는 존재임에

언젠가는 먼지로 흙으로 탄소로 연기로

사라질 것인데 나 자신 스스로에게 조차

집착하지 않는데 타인의 판단에

연연할 이유는 더욱 없다.


나한테서 내 생명의 일부분인 돈을 사기 쳐간 인간에 대한 법적책임을 묻는 일

나한테 생명을 주고 자신들의 생명의 일부인 재산을 물려준 이들에게 마음 쓰고

챙기기에도 부족한 시간

나에게 편견을 갖고

이유 없는

혹은 이유 있는 적대감을 뿜어내는 이들에게 소중한 시간 정력을 낭비할 이유가 없다.


사건 사고들을 겪으면서 고정관념

전통관념 어려서부터 받은 공교육들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깨졌다.

가치관 세계관 인생관 확 달라졌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세계관이

내가 많이 닮았다고 생각하는 아버지와도

그렇게 차이가 나는 것을

좁힐 가능성이 없는 것을 보면서

세상에 진리는 하나뿐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부자지간에도 통일시킬 수 없는 세계관

타인들과는 더욱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통일시킬 필요도 없고

각자 신앙 가치관이 내게 위해를 가하지 않았다면 손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그럴 수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고

자신과 가치관이 닮은 사람들과

친목을 쌓아가고 연대하면서 공통의 가치를 키워서 공유하면서 세상에 이바지하며 살아가면 된다.


절대선도 절대악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절대 선이고

이란 사람들이 절대 악이 아니듯이

히틀러를 따라 악행을 저지르던 민족도

현재 독일 민족이고 메르켈 총리하에서

평온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들도 같은 민족이다.

캐나다라는 나라도 원주민들을 학살한

원죄가 있지만 오늘날 또 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생기고 피난민들이 생길 때마다

제일 적극적으로 난민들을 받아들인다.

너무 분별없이 받아들여 사회문제들도

발생하고 있기는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국운에 따라 그때그때 선출된

지도자들에 따라 한 나라의 분위기가

주류 가치관이 이렇듯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수백 년을 살 수 없으므로

모든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없을 뿐이다.

다만 나르시시스트와 사이코패스는 분명 존재하고 그런 인간들을 거리 두고 알아보는 눈을 뜰 필요는 있다.


다만 가끔 더없이 괴롭지만 원만한

수습을 위해서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나르시시스트 하고도 협의를 봐야 하고 협상을 해야 한다.


그런 일들을 겪으면서 더욱더 일반인들

의 무지한 일반인들의 이유 없는 미움에 대해서는 더욱더 응대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오늘 다시는 스치기도 싫은 악인과 연락을 했다.

원만한 수습을 위해 제안을 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돌려주는 결과에 따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취할 것이다.

그 역시 많은 시간 정력 돈들이 소요되는 일이다.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자문할 사람도 없고 이젠 이런 선택과 협상에 점점 익숙해진다.

다만 그런 일들이

반복될수록 인간에 대한 연민이 점점

옅어지고

점점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정과 희노애락을 나누는 일이 버겁게

느껴지고 극 소수의 사람들과만 연락을 주고받고 그런 생활 패턴에 점점 익숙해져 간다.


좋은 점은 수년간 미뤄 왔던 글쓰기

붓글씨 연습과 외국어 공부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책장에 먼지 쌓여 있던 책들을

펼쳐 볼 시간이 생겼다 는 것.


이런저런 이유로 명상을 하게 되고

김주환 교수님 지나영 교수님 알게 되고

심리학 뇌과학에 관심을 갖게 되고

성경 불경을 찾게 된 것

술을 멀리 하게 되고

운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고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게 해 준 것

시련이 고통과 절망과 가져다준 것은

아닌 것 같다.

희망과 보이지 않던 길들을 보여주고

버리지

못하던 습관들을 고쳐 주는 등등

긍정적인 면들도 있다.


최선을 다하고 그래도 안 되는 일들은

포기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나를 죽이는 것외 모든 시련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 뿐이라는 니체의 말이

내게서 다시 증명되는 것 같아서

웃프다.

이게 인생인가 싶다.


이번생이 한번뿐일지 무한반복일지 모르지만 너무 진지 하지 않게 대하리라.

살면서 생기는 모든 일들은 그럴 수도 있지 뭐 하는 맘가짐 이 맘가짐이 항상 유지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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