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떠오른 생각
여긴 어디
너는 누구
나는 누구
뭘 하며 살아 왔고
뭘 하며 살아가야 하나
무엇을 이루기 위해 살아야 하나
모든게 내뜻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해도
그때도 나는 나일수 있을까.
지금 여기
아님 거기
그곳에 머무는게 맞는 것일까.
나에게는 아직 몇척의 배가 남아 있을까.
그 배들은 나를 어디로
이끌어 갈까.
어떤 풍경들
어떤 사람들
만나게 해줄까
나만 항상 이렇게 예민하고 민감한걸까.
그 예민함이 나를 남다른 풍경으로
이끌기도 하지만
가끔은 이유없이 지쳐
무기력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 어떤 일들이 발생해도 담담히
감당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어떤 일들이 내 뜻대로 풀리지 않아도
담담히 받아들여야지 결심을
해보지만 막상 예상대로 풀리지 않으면
또 잠을 설치게 된다.
어떤 일들은 곧 마무리 지어야 할듯 싶다.
어떤 대가를 치르든
어떤 조치를 치르든
이 전쟁이 하루속히
끝나기를…
내게
내가 가는 길에
하느님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