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이 선택이다.

제대로 된 선택의 의미

by 안녕 마음아

삶의 모든 순간이 선택이다. 글을 쓸까? 말까?

오늘 할까? 내일 할까? 그리고 그 모든 선택에 앞서 내 의식과 무의식, 심지어 잠재의식까지 총동원됨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삶의 선택들은 현실을 창조한다.

즉, 지금의 현실은 지난 내 과거의 총합이다.

그렇게 보면 참 무섭고 참담하기만 하다.

지금의 나는 그렇다.


우리는 매 순간 좋은 선택만을 할 수는 없다. 세상은 단순계가 아닌 복잡성을 띄고 있으면 자연의 원리는 내 허튼수작을 아주 정확하게 간파하고 나를 도마 위에 올려놓는 것이 세상의 법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든 것이 무너진 뒤로 나는 공부라는 것을 하기 시작했다. 타인은 왜 그래? 라기보다 나는 왜 그런 걸까?

나는 왜 이렇게 마음속 번뇌가 욕심이 끊이지 않는 것일까? 나는 왜 나를 찾지 못하고 세상이란 곳에서 배회하는 것일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생각들이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결국 나는 그 누구보다 나를 알고 싶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내면공부였고 그 첫 번째 시작점이 심리학을 공부해 보는 것이었다.

나는 세상에 나와있는 심리학책과 대중심리학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새로 나온 책이라면 아니 내 현 상황과 마음에 대한 것이라면 뭐든지 찾아 읽었다. 내면아이, 트라우마, 불안, 모든 감정의 방식과 뇌과학, 심지어 역사와 신화등등 그렇게 파고든 숙제 같은 내면공부 덕분에 조금씩 나의 실체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또 그러한 과정 속에 훌륭한 명상스승님과 인연이 되었다.

그 양대 산맥과 같은 좋은 스승님과의 인연으로 시작된 내면공부 덕분에 그 모든 복합적인 심리상태를 알게 되었다. 삶과 사람에 대하여 마음과 자신의 수많은 감정에 대하여...

우주에 비하여 한 치 앞도 모르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하여


그리고 나는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명상을 권유하게 되었다.

내 삶의 다음 단계는 명상으로 시작되었고 끝이 날 것 같다.

마음이 정돈되고 건강을 되찾게 된 가장 중요한 열쇠가 명상이다.

무기력한 나날들, 알 수 없는 불안감과 우울함, 내 존재 가치와 나를 찾기 위한 여정이 삶이라면 그 삶의 큰 테투리가 명상임을 알게 되었다. 여기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인간이란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삶은 나날이 궤도 안으로 복귀 중이다.

아니 어쩌면 사회적 궤도 안에서 무한한 궤도 안으로 진입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의 건강은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

역시 삶의 질도, 하루를 대하는 나의 태도에도 이전과는 완벽히 달라진 시간을 경험 중이다.

다시 20살 이전의 내 모습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조금 다른 점은 이 작고 소소한 일상이 무척 귀함을 알게 된 것? 오기와 거짓 열정으로 내 삶을 기만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나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점...

기본과 기초적인 것들을 간과하지 않는다는 점이 이전의 20대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나는 순간순간을 감사함으로 채우고 있다.

온갖 미움과 증오와 불평들이 가득 차 있던 마음이 눈 녹듯이 사라지자 진정한 감사가 찾아왔다.

감사는 찾는 것이 아니라 찾아오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애써 찾아내야만 했던 지난 감사일기보다 순간순간의 모든 것들이 감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삶에 감사는 그렇게 찾아왔다.

그러자 삶이 편안해졌고 모든 것이 다 안정적이었다.


그런 여유가 생겨나자 주변 사람들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달라졌다.

모든 게 불편하고 걸림 거리가 되었던 것들이

이젠 다 감사하고 나를 챙겨주는 손길로 느껴졌다.


나는 그렇게 무너진 삶에서 소중하고 귀한 것들을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그 하나하나가 나의 선택임을 알게 되었다. 모든 것은 나의 의식과 무의식, 잠재의식의 선택들에 의해 펼쳐진다. 우연이 아닌 나로부터 시작되는 운명이다.


있는 그대로의 것들을 받아들일 때

이미 있는 그것들이 나에게로 펼쳐진다.

그러니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운명이 된다는 것은 변함없는 진실이다.

내 운명은 내가 만든 것이다.

그것도 나도 모르게 한 내 선택들에 의해서...

우리가 이것을 알게 된다면 복잡하게 꼬인 듯한 것들이

다시 순응하며 풀려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면 놀라운 일들이 펼쳐질 것이다.


내 운명은 내가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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