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길에 만난 아름다운 사랑
아침 햇살이 스며드는 공원 길
나는 매일 같은 풍경을 마주한다.
아내는 남편의 뒤에서 걷기 운동을 돕는다.
걷기가 어려운 남편의 속도에 맞춰 아내는 함께 걸어간다.
아침 운동길에 그들은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다.
급하게 서두르지 않는다.
나는 그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가슴이 뭉클해진다.
사랑이란 거창한 말이 아니라
매일 아침 함께 걷는 평범한 일상에 스며있는 것이 아닐까?
함께 걷는 이 시간 자체가 소중한 것처럼
오늘도 그들은 녹음이 우거진 산책로를 천천히 걸어간다.
아름다운 노부부에게 나는 사랑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