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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분유 끊었더니 여행이 쉬워졌어요

16개월 아이와 여행가려고 준비한 것

by 마마규

16개월 아이와 여행가기전 준비와 여행수칙!


아기 이유식시간과 간식시간 철저히 지키기

이거 진짜 중요해요. 재때 밥 안 주는 건 아기나 어른이나 스트레스 나는 건 매한가지예요.

여행 가서도 이유식을 꼭 챙겨다니면서 배불리 먹여야 해요. 그래야 잘 자고 잘 울지도 않고 행복한 여행이 가능하거든요.

여행지에서 뭔가 사 먹이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어른도 그렇듯 아이도 익숙하지 않은 음식은 거부해요. 그래서 저는 여행지에서 쌀을 사서 아이가 좋아하는 간단한 야채(당근, 브로콜리등)와 밥을 해서 반찬통에 들고 다녀요. 여행에서는 외식을 자주하게 되니, 꼭 챙기고 다니면서 아이가 배부르게 먹을 수 있도록 해요. 배가 불러야 잠도 잘자고 잘 놀 수 있으니까요.


여행 2-3주 전부터 미리 우유, 물마시기 연습하기

이건 정말 꿀팁인데요!

여행 오기 전에 분유를 뚝 끊고, 물 마시는 연습, 우유 마시는 연습을 해야 해요.

왜냐하면 여행 시에는 간편하게 구할 수 있는 물, 우유로 수분을 충전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하거든요.

분유는 여행지에서 물 끓이고 온도 맞추고... 정말 번거로워요. 특히 이동 중에는 거의 불가능하죠.

미리 2-3주 전부터 연습시켜두면 여행 가서 정말 편해요. 편의점에서 우유 사서 주면 되고, 물도 그냥 생수 사서 주면 되니까요.

충분히 빨대로 물과 우유를 마시는 연습을 해야 해요. 갑자기 시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거든요.

소포장된 멸균우유를 들고 다니면 냉장고 걱정할 필요 없이 필요할 때 마실 수 있어 편해요.


구매하기 쉬운 아기가 좋아하는 음식 찾기

전세계적으로 구하기 쉬운 바나나, 고구마, 우유, 치즈, 요거트 등을 잘 활용해보세요.

태국에 갔을 때는 미리 손질 된 과일을 길거리에서 팔고, 설탕이 들지 않은 생과일 주스 등을 쉽게 구매 할 수 있어서 아기에게 줄 수 있었습니다.


실제 경험담

저희도 처음에는 분유 챙겨가려고 했는데, 물 끓일 곳도 마땅치 않고 온도 맞추기도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미리 연습시켜놨던 게 정말 도움이 됐어요. 아기도 스트레스 없이 잘 마셔주고, 부모도 훨씬 편하고요.

결국 여행의 성공 비결은 미리 준비예요. 갑자기 바뀐 환경에 아기가 적응하기는 어려우니까 미리미리 연습시켜두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여러분은 아기 여행 준비할 때 어떤 걸 가장 신경 쓰시나요?

먹거리 관련 꿀팁 있으시면 댓글로 나눠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저장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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