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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마규 Jul 10. 2023

자존감 vs. 나르시시즘

"내가 아름답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자존감의 완성의 단계에 가깝습니다. 나르시시즘에 에빠져 있는 아이들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습니다. 나르시시즘에서 비롯한 자기만족은 허상에 가깝습니다.
초등생의 진짜 속마음 - 김선호  49쪽 발췌


나르시시즘은 자신의 외모, 능력, 지위를 과대평가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의견에 무관심한 성향이 있습니다. 스스로의 삶에도 부정적이지만 주변 사람들과 갈등을 유발하기도 하지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은 나르시시즘을 가진 가족력이 있는 경우, 환경적 요인으로는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 경우 나르시시즘이 발달할 수 있습니다.

 

도서 초등생의 속마음 48페이지에 보면 자기애적 성향을 지닌 아이들이 소위 그룹의 '짱'이 되고, 반대의견을 견디지 못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의견에 얼굴이 붉어지거나 화를 내거나, 겉으로는 당장 표현 안 하지만 언젠가 복수하리라 마음먹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묘히 왕따 시키며 배제해 버리는 과정을 밟습니다.


나르시시즘의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신의 외모, 능력, 지위를 과대평가한다.

-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감정에 무관심하거나 무시한다.

-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한다.

- 경쟁적이고 공격적이다.

- 이기적이고 허영심이 많다.

- 공감능력이 부족하다.

- 책임감이 없고 비윤리적이다.

- 자기애가 지나쳐서 자아도취 상태에 빠진다.


나르시시즘에 빠진 사람들은 실패를 견디지 못합니다.

나르시시즘은 사랑을 받지 도, 주지도 못하는 사람입니다.


혹시 우리 아이 나르시시즘 아닌지 고민해 보세요.


아이의 행동을 살피고 상대를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친구나 형제를 괴롭히고 있다면, "괴롭히고 있구나." 하고 자신의 행동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물론 부정적인 목소리톤이 아닌 친절한 목소리톤이어야 합니다.

이후에는 "지금 하고 이는 행동이 뭐지?"라고 물어보고 스스로의 입으로 "괴롭히고 있었어요."라고 말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어야 합니다.


누구나 행복하게 살고 싶고 옳은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걸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부모입니다. 13살 이전에 나르시시즘을 바로 잡아 주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 어려워집니다.


아이가 행복하기 위해 해야 하는 3가지 행동 글을 읽어보시면 어떻게 사랑을 주는 법을 알려줄 수 있는지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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