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영화 같던 일상

행운이 가득하시길..

by 도로미

흑백영화 같은 일상이
조용히 무너질 때가 있죠
색을 잃은 하루가 이어지고
나는 묻습니다
“이게 다일까?”

머릿속에 스쳐가는
몇 가지 해결책들
하지만 아무것도
내 마음을 구해주지 못할 때
나는 묵묵히 내 안을 바라봅니다

늪에 빠진 나를 꺼내려면
이제는 솔직해져야 해요
“여기서 나가야 해”
그 말이 목구멍에서 맴돌 때
조용히 눈을 감아요

모든 답은 결국
내 안에 있음을 깨닫고
작은 떨림으로 손을 펴보아요
거기 놓여 있는 건
열쇠 하나

오늘 당신의 손바닥에도
그 열쇠가 있기를 바라요
행운이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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