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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배버킷리스트 Jun 02. 2023

모든 엄마는 육아 전문가이다?

육아 진심



나는 과연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을까?



주변 사람들에 의하면 아이를 잘 키우고 있다는 소리를 듣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지 못해 속상하게 만든 적도 있고 아이가 말하는 것을 집중하지 못해 아이가 서운하게 만든 적도 있습니다. 물론 아이가 저에게 말을 해서 알게 되었지만 나는 과연 초등육아 전문가일까?


특수교육을 하면서 어린이집에서 11년 넘게 활동을 하면서 나는 결혼을 하면 아이를 잘 케어하고 키울 수 있다는 장담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아이를 직접 내 손으로 키우니 만만치 않았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내 손으로 거쳐야 하고 과연 이것이 정답일까? 아닐까?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아닐까? 다른 엄마들의 양육방식을 보면 왜 저렇게 할까? 저런 육아 방식이 맞는 걸까?.. 복잡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거기다가 오은영박사님의 금쪽상담소를 보면 양육자의 태도나 양육 방식을 보면 나도 과연 어떤 양육을 하고 있을까.. 내가 만약 저 자리에 앉아있으면 어떤 처방전을 받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한편으로는 생각을 바꿔봤습니다.


 






모든 엄마는 육아 전문가이다




모든 엄마는 육아 전문가입니다. 각자 나름의 육아 방식이 있고 100% 이론적으로 육아 스킬은 아니더라도 나의 아이만큼은 육아 전문가입니다.




간혹 오은영 박사님의 금쪽 상담소를 보면 아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 때문에 클라인트 대부분이 양육자나 부모나 아이 대상으로 나옵니다. 여기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대부분 부모의 양육 훈련이나 스킬이 부족해서 아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은영 박사님의 금쪽이를 위한 처방전을 제시하면 아이의 부모님이나 양육자, 보호자는 끄덕이면서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근데 아이가 문제행동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항상 문제가 터진 다음에 수습하느라 많이 힘들어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이도 엄마도 지쳐갑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의 문제가 과연 엄마의 양육 기술 부족으로 나타나는 것일까?




하지만 아이를 다루는 부분에 서투르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정신적인 질환이 없다면 모든 엄마들은 육아의 전문가입니다. 단지 이론적인 양육 스킬이나 이론적으로 부족하지만 마음으로 키우는 만큼은 최고이자 일등입니다.



모든 엄마가 육아 전문가라고 순탄하게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먼저 양육 스킬에 대한 강의나 특별 강연 같은 곳에 관심 있게 찾아서 듣는 것과 육아전문 도서를 찾아서 읽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양육 강연에는 어떤 아이로 태어나는지, 아이가 태어나면 어떻게 케어를 해야 하는지, 양육 방식은 내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던데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듣고 참여하는 것입니다.



또한 육아전문도서 같은 경우도 50권 이상 읽으면 오은영 박사님 같은 육아의 전문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와 잘 지내고 순탄하게 소통이 되길 원한다면 엄마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모임에 참석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복불복이라 모임에 100프로 참참여하지 않습니다. 참여해도 50%는 듣고 나머지 50^는 흘려버립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가 내 아이에게 혼란만 주는 게 아닌가 싶어서요


아동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내가 아이를 키우는 동안 많이 보듬어 주고 마음을 읽어주고 관심을 가져주고 작은 말이라도 귀담아듣는 그런 전문가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육아 전문가? 아동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오늘 하나 했습니다.


아이가 등교하기 전에 꼭 안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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