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야만 했냐??????
슬픔에 잠긴 짱9..
태어나 엄청난 슬픔에 잠긴 짱9..
경기에서 승리한 후 승리의 트로피를 빼앗긴
누군가의 심정이 이러했는가?
아...
애통하고 비통하다..
짱9는 학교에서 마니또에게 사랑스럽고도 황홀한 선물을 받았죠..
세상에나 마음씨가 바다 같은 남자아이였어요..
포켓몬빵을 줬거든요....
그걸 준다는 건... 진짜 다 준 겁니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정말 스윗하죵??
그런데.... 기쁨이 절망이 되는 건 한 순간이었죠...
다급하게 전화가 오더군요...
우엥..ㅜ,,ㅜ 나 어떻게 해... 우엥...
포켓몬빵이 없어졌어!!!
가방이 열려있었나 봐.. 떨어졌나 봐!!
찾으러 다녔는데 여기 친구네 아파트 계단에 빵 봉지만 있어..
으앙~~~~~내 빵!!!!

오 마이 가뜨.......
전화기 너머로 엄청난 절망감이 느껴지더군요....
불과 몇 분 전에 전화해서 엄청 자랑하더니.... 그 사이에... 없어짐....
아! 엄마 잠깐만!!!
뚜뚜뚜뚜뚜......ㅡㅛㅡ;;
조금 시간이 지난 뒤 다시 걸려온 전화...
엄마 관리실 사무소 가서 CCTV 보여달라고 했는데 안 보여줘!!
히잉.... 내 빵... 내 띠부실....

그랬습니다...
빵을 잃어버린 짱9는 친구랑 동네를 뒤지고 다녔고...
편의점 아주머니께 자초지종을 설명한 후 약간의 조언을 듣고...
관리사무실로 향해 호소하였으나.... 빠꾸먹음....
ㅡㅛㅡ;;;;;;;;;;;;
꼭 그래야만 했냐?
땅에 떨어진 포켓몬빵을 뜯어서 먹어치우고 띠부실을 갖고 튀어야 했냐?
응?
내새꾸 가슴에 빵꾸났다...
꼭 그래야만 했냐?
차라리 봉지까지 들고 튀지 그랬냐....
빵봉다리 들고 절박한 심정으로 관리실까지 가서 빠꾸먹고 돌아와...
이불 뒤집어 쓰고 대성통곡했다..
꼭 그래야만 했냐?
엉?
니 놈.... 그 빵.... 유통기한 하루 지났다...
그건 알고 먹은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