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어렸던 나

동생은 빨랐다

오지게 빠른 놈

by 유진





세상에는 말이야

어떤 놈들이 있어



느린 놈

빠른 놈

오지게 빠른 놈



그런데 말이야

너는 어떤 놈이냐



나?

오지게 빠른 놈









어느 여름날이었지요. 나이도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대략 7살 정도의 기억입니다.

저는 혼자 어디론가 가고 있었죠.



그런데 그때~!

제 동생이 코뿔소처럼 뛰어오는 겁니다.

참고로 제 동생은 달리기를 오지게 못하는 놈입니다.



그러던 아이가 코뿔소처럼 뛰어오며

누나~~~~~~~~~~~~~~악!



sticker sticker



어?어?..........................억?!!!

저는 뒤돌아서 같이 뛰었습니다. 0..0 ;;;;



네...

동생의 뒤에는..

도사견이 찢어 죽일듯한 눈빛으로 뛰어오고 있었거든요..

눈이 참 빨간 놈이었어요.. =..=



그놈이 점프를 했고~!



그 뒤의 기억은 잘렸습니다.

동생은 그 뒤로도 치와와만 봐도 오금이 저리는 대한민국 예비군 아저씨로 잘 자랐답니다. 그 도사견은 주변의 어른들이 잘 해결하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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