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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우 May 13. 2024

여름

여름엔 그만한, 딱 그 정도의 정취가 있다.


이 세상 그 어떤 것에도 동일하게 해당할 수 없는 그런.

여름 고유의 성질. 여름 그대로의 본질.     


여름의 고유성은 개인의 고유성을 창조해 낸다.

그리고 창조된 개인의 고유성은 또 그대로의 성질과 본질을 토해낸다.     


그런 의미의 여름.     

창조되는 

창조하는 여름.     

토해내는 

삼켜지는 여름.     


그런 여름을 또 맞이하고 맞이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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