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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우 May 13. 2024

여름 2.

나는 여름이었을 

여름, 또 다른 나의 이름  


너무도 뜨거워서 손도 대지 못할

그런 종류의 여름


얼음도 몸서리 칠 만큼의 그 여름해는

강하다가 못해 모든 것을 모조리 녹여버리고


나에게도 그런 여름이 존재했었다

그런 여름이 나   


그러나 과거의 여름

미련 없는 과거에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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