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spected Versus the Uninvited
매일 아침에 출근하기 전 나는 쓰레기를 버린다.
어제저녁에 버릴 수도 있었는데..
게으른 나는
항상 아침에 쓰레기를 버린다.
오늘은 쓰레기를 버리면서 문득 생각을 했다.
지금 버리는 것이 쓰레기인데 쓰레기가 무엇일까?
내게 지금 필요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갖고 있을 만한 가치도 없는 것..
그래 그게 쓰레기지..
내 마음속에도 쓰레기가 많다.
쓰레기를 오래 갖고 있으면 고약한 냄새가 난다.
쓰레기를 버릴 때 마음속의 쓰레기도 함께 버려야겠다.
내게 소중한 것, 필요한 것, 가치가 있는 것만 마음속에 남겨보자.
어쩌면 불쑥 튀어나오던 쓰레기 같던 말과 행동이
매일 쓰레기통으로 마음속의 쓰레기가 사라짐에 따라서
어쩌면 나는 제일 멋진 나를 만나게 될 것 같다.
그날이 오늘이면 좋겠지만 내일이라도 아니 모레라도
아니 일주일 후에라도 변화된 나를 만난다면
꽤 괜찮을 것 같다.